서촌에 생선구이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 있다고 해서 한 번 다녀와봤습니다. 워낙에 생선구이를 좋아해서 여기저기 유명한 곳을 찾아다녔었는데 이번에는 서촌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오전에 인왕산을 등반하고 내려오는 길에 서촌 쪽으로 하산했거든요. 시간도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서촌에 맛집을 찾던 중 발견한 서촌 통영이라는 맛집입니다. 서촌과 통영이 만난 맛집이어서 서촌 통영인 것 같습니다.
이곳은 허영만의 식객 백반 기행이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온 맛집인데요. 만화가 허영만 님과 연예인 도지원님도 방문하신 곳이더라고요. 저는 생선구이를 좋아해서 들린 곳이 티비에 나온 집이라니 기대를 안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서촌 통영 앞 현수막에는 통영직송이라는 문구와 함께 도다리쑥국, 생선모듬구이, 멍게비빔밥의 메뉴가 보입니다. 아마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적어놓았을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입구에는 서촌 통영의 영업 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가 적어져 있으며, 물회, 민어탕, 민어전, 장어전 등 계절에 맞춰서 보양 밥상도 준비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새 식당가처럼 방역을 잘하고 있다는 문구도 함께 적어져 있습니다.
안쪽에는 좌식으로 되어 있는 곳이 존재하였으며 단체손님을 받을 수 있는 곳도 보였습니다. 저는 둘이 갔으니 오른쪽에 준비되어 있는 테이블로 향하였습니다.
서촌 통영의 고기를 보고 싶었지만 고기의 형태만 보이고 잘 보이지 않아 패스하였습니다.
인왕산을 등반해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바로 고등어구이와 삼치구이를 각각 주문하고 이 곳 저곳 사진을 찍습니다. 서촌 통영에는 생선구이 말고 여러 가지 메뉴들이 보였습니다. 단체로 와서 많은 양의 메뉴를 시키면 다양한 메뉴들을 맛보실 수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빼곡히 가득차 있는 술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아쉽지만 술은 다음에 마시기로 하고 오늘은 생선구이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서촌 통영의 천장인데 한옥마을답게 잘 어울리는 천장이었습니다.
생선구이 가게 안에서 찍은 밖의 모습입니다. 가정집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한 모습이 시골 할머니 집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고등어구이와 삼치구이가 나오기 전 허기를 달래 줄 밑반찬들이 먼저 나왔습니다.
밥과 콩나물국이 나왔는데 아쉬운 것이 밥 양이 정말 작네요. 세 숟가락이면 다 먹을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콩나물국은 원래 안 나오는 건데 서비스로 주셨다는 사장님의 말씀인데 원래는 국이 제공되지 않는 곳인가 봅니다.
드디어 서촌 생선구이 맛집 서촌통영에서 맛보는 고등어구이와 삼치구이입니다. 많이 배가 고팠는데 하나도 남김없이 다 깨끗하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생선은 제가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맛은 있었습니다. 서촌에 이런 생선구이 맛집이 있는 걸 알았으니 인왕산 등반 후에 자주 들릴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다니다가 서촌에서 본 고양이 경계 태세를 갖추고 더 이상 다가오면 도망갈 것 같아서 거리를 유지만 하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다음에 서촌 오면 츄르를 가져다주겠다냥. 이상 서촌 생선구이 맛집 서촌 통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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