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을 한 지 이제 2년째가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안경을 쓰고 지낸 지가 몇십 년 되고 난 후에 저에게 눈이 좋아지려고 라섹을 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않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라섹 수술 시력 회복 후기 2년째인 지금 아주 만족합니다. 현재 라식이나 라섹을 앞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기록을 남겨봅니다.
제 지인들은 거의 대부분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하고 저를 볼 때마다 계속해서 권유를 하곤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라식이나 라섹 수술에 대한 부작용과 딱히 안경을 착용하는 것에 있어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여 굳이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문득 휴가철이 다가오고 라섹을 결심하게 되었는데요. 왠지 인생을 오래 살아서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을 한번 해보자?? 약간 이런식으로 아주 심플하게 수술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막상 하려고 보니 병원은 수십, 수백 군데가 있었으며 라식이 뭐고 라섹이 뭔지도 몰라 매우 복잡하더라구요...그래서 일단은 제가 가장 중요시했던 점이 라식, 라섹 후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는 병원을 찾는 것 이었습니다.
여기저기 커뮤니티, 카페 등을 돌면서 수술에 대한 정보를 캐기 시작했는데... 허걱... 생각보다 부작용 사례가 많아서..저는 또다시 망설이게 됩니다. 지금도 딱히 불편하지 않는데 굳이 해야 하나 라고... 그래도 이왕 한 결심 부작용 사례가 단 1건도 없는 병원을 찾게 됩니다.
라식이나 라섹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수술 전 검사를 통해 가능한 눈 상태인지 확인을 하는데 어떤 병원은 약간의 눈의 이상이 있어서 그냥 진행하는 반면 제가 선택한 곳은 약간의 이상만 있어도 수술 자체를 권하지 않는 곳이라 믿음이 갔는데요.
그렇게 눈 검사를 시작하고 라섹이 가능하다는 선생님 말에 수술 날짜를 잡고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섹 수술 시간은 약 20~30분 정도가 걸렸으며 끝난 후 회복 시간으로 3일 정도 집에 누워있었습니다. (라섹 수술보다 누워있는 것이 더 힘들었다는....)
라섹 수술 후 첫 일주일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약간 무리가 있었지만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1년... 그렇게 2년이 지났습니다. 시력은 제가 가끔 안과에 가서 재보면 양쪽 다 1.0 이 넘는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마이너스 시력이었던 저의 눈이 이제는 엄청 좋아졌고 완전히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2년이 지나고 나니 과거에 안경을 썼던 기억은 점점 사라지고 안경 사용에 불편한 점들이 완전히 싹 사라졌습니다. 라섹 수술하기 전 회복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곤 했지만 현재는 눈의 상태도 양호하고 무엇보다 부작용 1도 없는 것이 매우 만족스럽네요. 제가 가장 염려했던 부분이 가장 안심이 되는 순간입니다.
주변에서 라식이나 라섹을 한다면 저도 이제 권할 것 같네요. 왜 저의 지인들이 저에게 그토록 수술을 권하였는지 제가 해보니 알겠더라고요. 라섹 수술 시력 회복 후기 2년이 지나고 딱히 나빠지지도 않고 건강한 눈 상태로 있다는 내용을 남기기 위해 기록을 남겨봅니다.
내년이 되면 라섹 수술을 한 지 3년째가 다 되는 날에 현재의 눈 상태와 비교하여 또다시 기록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현재 라식이나 라섹을 앞두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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