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라면 한번쯤은 눈 떨림 증상을 겪어보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나타나는 현상이기에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한달전부터 그 증상이 심해져 안과를 내원하였습니다. 눈의 문제가 아닌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말에 그 기록을 한번 남겨보려고 합니다.
흔히 눈 떨림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와 같은 결과로 인해 눈 떨림 증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 눈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는데요. 저도 하나씩 체크해보니 몇 가지가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 증세로 눈 떨림 증상이 더 심해진 것은 아닌지 스스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병원을 내원해야지 생각만하다가 비로소 오늘에서야 내원하였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이런 눈 떨림 증상은 안과가 아닌 신경과나 내과를 방문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과중에서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아닌 내분비내과로 방문하시면 더욱 상세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안과를 내원하여 눈 검진을 받은 결과 마른눈증후군 및 갑상선기능항진증 검사를 받아보라는 진료의뢰서를 받았습니다.
안과를 처음 방문한지라 병원에서는 이것저것 검사를 요구하였습니다. 물론 안해도 되는 검사이기도 하지만 왠지 병원에만 가면 아픈 느낌을 받는 것은 저만 그런것일까요?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안압 및 시력검사를 하고 비급여에 해당하는 안구건조증 검사부터 받게 되었습니다. 안구건조증 검사 가격은 약 3만원 이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해서 눈에 자극을 일으키는 눈물막의 질환으로 생각보다 앓고 있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에도 정상이라는 소견을 받고 안과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한 결과 마른눈증후군 및 갑상선기능항진증 검사를 권유하였습니다.
결막이나 공막의 겉껍질이 두꺼워지고, 굳어져 눈알이 눈물에 젖지 않고 하얀 은빛을 나타내는 병으로 국어사전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A의 결핍으로 일어나는 눈병이기 때문에 결막이나 각막의 건조증, 특발 야맹증을 일으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갑상선 중독 증상이 발생되는 것을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 보통 여성에게 많이 발병되는 병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혈액 내의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여 진단 유무를 결정하게 됩니다.
마른눈증후군과 갑상선기능항진으로 눈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무엇보다 눈 질환이 아니라 안심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다시 한번 떠오르는 하루였습니다.
안과 내원후에간단하게 1분동안 눈 찜질 치료를 한 다음 약을 눈 젤과 인공눈물 (60회 분)을 처방받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평소 제 건강상태와 생활 습관을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일로 인한 잦은 컴퓨터 사용, 잦은 음주, 우누동 부족, 무엇보다 극심한 스트레스가 눈 떨림 증상을 더 심하게 키웠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만간 내분비내과에 방문하여 갑상선기능항진증 검사도 실시하겠지만 평소 제 생활습관도 분명히 개선해야 일도 숙제로 남은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살려면 바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예전에는 눈 떨림 증상만 생기면 무조건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영양제만 사서 먹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다른 쪽의 이상으로도 눈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몸은 결국 하나로 다 이어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참고로 라섹을 3년전쯤에 해서 라섹 부작용으로 인해 눈 떨림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것은 아닌지 생각했는데 다행히 라섹 수술로 인한 부작용은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평소 눈 건강 관리를 비롯해 몸 관리를 잘하셔서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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