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나 기타 공공기관을 이용하기 위해서 로그인을 하는데 꼭 필요한 것은 공인인증서입니다.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로그인만 되고 중요한 업무는 수행할 수가 없었는데요. 1999년 처음 도입된 이 공인인증서가 드디어 폐지를 결정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공인인증서 사용이 불편함을 호소해왔는데요. 20년이 넘도록 이용하면서 불편함 해소보다는 공인인증서 갱신, 재발급 등 보안 프로그램의 불편함이 컴퓨터의 사용을 지속되게 하였습니다. 올해 2020년 5월 20일에 공인인증서 폐지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공인인증서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공인인증서는 보안 프로그램 역할을 해왔는데 앞으로 공인인증서는 아예 없어지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공인인증서가 폐지된다 하더라도 인증 서비스는 계속될 전망인데요.
그렇다면 20년이나 썼는데 왜 갑자기 공인인증서 폐지가 되는 것일까요? 예전부터 공인인증서 폐지 얘기는 많이 나돌았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독과점으로 사용을 하고 있어서 기술과 서비스 면에서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용하는 대부분의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를 요구하니 고객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사용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독과점을 벗어나 사설 인증서도 많이 나오고 기술의 발전으로 좀 더 편리하게 인증을 함으로서 소비자들의 전자서명 서비스의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다른 인증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고 현재도 1,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카카오페이 인증, PASS, 뱅크 사인이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인증
워낙에 유명한 카카오페이 인증은 2017년에 출시하였으며 이용자만 1,000만명이 넘어선 가장 인기 있는 대표 인증서입니다. 무엇보다도 기존 공인인증서보다도 인증 절차가 매우 간편하고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카카오톡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PASS 인증
대표적인 3사 통신사에서는 2019년부터 이미 인증서 1,000만개를 돌파하며 많은 사용자들을 모집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대표 3사 통신사이기 때문에 편리한 시스템으로 사용자를 빠르게 모집하고 있습니다. 제휴처는 카카오페이 인증보다는 많지는 않지만 점점 더 발을 넓혀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뱅크 사인 인증
뱅크 사인 인증은 국내 은행권들이 다 함께 만든 인증 서비스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은행권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은행권에서 인증서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앞으로 부족한 부분이 개선될 전망이고 더 많은 금융권으로 이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더욱 빛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온라인 서비스입니다.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신분 확인이 가장 중요한데 기존 공인인증서 로그인 시스템에서 위와 같은 간편한 로그인 인증 서비스로 대체된다면 많은 부분들이 편리해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공인인증서 폐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용할 때마다 로그인이 안되면 짜증이 났던 제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카카오페이 인증을 제일 많이 쓰기는 하지만 한 때는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거래나 정보를 확인할 수가 없기에 매우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갑자기 폐지가 되고 새로운 시스템이 정착되려면 또 시행착오를 겪어야 되겠지만 더 편리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빠른 적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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