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10년 처음으로 보험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때 친하게 지냈던 형에게 가입했던 보험이 바로 미래에셋생명에서 출시한 종신보험이었습니다. 20년이라는 시간이 꽤 긴 시간은 맞지만 아직 10년 가까이 더 납입해야 한다는 생각에 해약환급금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확인하고 보니 해지를 할지 유지를 해야 할지 고민에 빠집니다.
미래에셋생명에서 약 10년전에 출시한 종신보험 상품을 가입하였습니다.
먼저 그때 당시의 종신보험 상품을 간략하게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20년 만기 종신보험 상품으로 무갱신입니다. 월 보험료는 약 11만 원을 납입하였고 현재 납입 기간은 12년이 되었습니다. 미래에셋생명 종신보험을 가입하였을 당시 보험료, 보험금, 실비보험 등 모든 것에 대한 무지한 상태였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현재 본인이 가입한 보험 상품이 무엇인지 언제가 만기인지 갱신인지 비갱신인지조차 알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만기까지 시간이 길기 때문에 만기를 채우는 경우가 드문 것도 사실입니다.
보통 보험을 해지하는 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상품에 처음부터 다시 가입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보험은 한번 가입하면 만기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는 것이 무조건 유리한 상품입니다.
종신보험을 가입하려는 분들은 여러가지 상품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종신보험은 주보험자가 사망해야 보험금을 탈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수익자는 보통 본인이 아닌 가족들에게 돌아가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이걸 나중에 나이 먹어서 연금으로 돌려서 매 달 돌려받겠다 생각하여 가입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 또한 아직 젊기 때문에 나중에 연금으로 돌려서 받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연금으로 전환활 당시의 해지환급금을 조회해보니 나중에 돈의 가치를 보았을 때 현저하게 적은 금액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연금으로 전환은 안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어느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보험은 보험으로만 생각해라" 라고 말입니다. 맞습니다. 종신보험은 저축성 상품이 아닌 보장성 상품으로 사망하였을 경우 가장 큰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축이나 재테크 및 연금으로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종신보험이 확실한 것은 과거보다는 확실히 필요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결혼을 한 분들은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해 한 두가지 종신보험 상품은 많이들 가입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을 위해 10년 20년 동안 종신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은 그리 효율적이지 않다입니다.
요즘에는 정해진 기간에만 가입을 하는 정기보험을 많이 가입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내가 정한 기간 동안에만 아주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머지 돈으로 연금에 가입하거나 다른 재테크에 투자할 수 있어서 어떻게 보면 종신보험보다 더 유리할 수 있겠습니다.
미래에셋생명 종신보험 20년 만기 상품에 가입한 지 12년이 지난 지금 해약환급금은 약 원금에 60%에 다다렀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좀 더 오르긴 하겠지만 100%가 된다 한들 그때 당시의 현금가치를 놓고 볼 때 손해라는 이야기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보장성보험이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만 보고 만기까지 쭉 이어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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