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긴급방역조치

서울시가 오늘 오후 긴급방역조치를 발표하였습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긴급방역조치인데요. 서울 9시 통금시간을 잡고 내일 5일 토요일부터 18일 오후 금요일까지 서울에 있는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 스터디 카페, 미용실, 마트, 백화점 놀이공원 등과 같은 곳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하는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공공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들을 전부 다 중단하고 서울 9시 이후에는 대중교통에 속하는 버스나 지하철도 30%나 감축을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서울 긴급방역조치

 

 

실질적으로 방역을 계속 시행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확진자수가 증가함에 따라서 서울은 이같은 결정을 내렸는데요. 계속적으로 코로나 확진자수가 늘어나니 한 해의 최대 성수기인 12월도 이렇게 흘러갈 듯 보입니다.

 

 

이제 오후 9시면 모든 곳이 문을 닫고 불이 꺼지니 당분간은 암흑으로 뒤덮인 서울의 밤거리를 볼 수 있겠습니다. 안 그래도 답답하게 일상생활을 살아왔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살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이번 서울 9시 통금 시간에 문을 닫는 업종들은 대부분 큰 규모의 점포를 의미합니다. 거의 작은 위주로 나와 있는 편의점과 음식점 들은 포장과 배달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서울 긴급방역조치가 내려진 지금 많은 사람들에게서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밤 9시 이후에는 확진자가 안 나오는 것도 아니고 퇴근시간을 서두르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더욱더 그 시간 안에 사람들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대중교통의 운행 수 급감으로 늦게 퇴근하는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퇴근을 하냐는 등의 의견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일단 확진자수를 100명 밑으로 내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지만 실질적으로 그게 가능할런지는 지금 상황 속에서는 매우 힘든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코로나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많은 확진자 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원래 같았으면 12월은 1년 중 가장 많은 행사가 있을 시기이고 어디를 가도 축제가 벌어지기 한창 바쁜 시기였지만 이제는 집 외에는 안전한 곳이 없을 만큼 자유를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또한 어제는 수능일이 끝났는데요. 수능일이 끝났지만 수험생들이 지금까지 받은 스트레스를 마음대로 풀지도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까워 보입니다. 원래대로라면 한껏 스트레스도 풀고 즐겨야 할 시기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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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여 동안 이어져 온 이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한 건 언젠가는 끝이 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잘 이겨내 왔고 현재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 백신 개발을 끝내고 접종을 눈앞에 두고 있으니 조금만 더 참으시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